러시아공산당(볼) 7차 대회
“맑스주의자들은 폭력이 자본주의의 총체적 붕괴와 사회주의 사회의 탄생에 불가피하게 동반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결코 망각한 적이 없습니다. 이 폭력이 세계사의 한 시기 전체, 다양한 전쟁들의 한 시대 전체를 점할 것입니다. 제국주의전쟁과 국내전, 그 둘의 뒤섞임, 그리고 제국주의 열강들의 다양한 조합 ㅡ 필연적으로 이들 열강은 거대한 국가자본주의적 · 군사적 트러스트와 신디케이트의 시대에 다양한 동맹을 맺을 것입니다 ㅡ 에 의해 억압받는 민족들을 해방시키는 민족전쟁 등과 같은 다양한 전쟁들의 한 시대 전체 말입니다. 이 시대, 거대한 격변의 시대, 전쟁이 강요한 대량 결정의 시대, 공황의 시대가 시작되었고 (이것을 우리는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시작일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상품생산 일반, 자본주의 일반의 정의(定義)와 관련된 모든 것을 버릴 이유가 없습니다.” (레닌, 러시아공산당(볼) 7차대회, 당 강령 검토 및 당명 변경에 대한 보고, 1918년 3월, 레닌 전집 27권 [1964년 프로그레스판],1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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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공산당(볼) 8차 대회
“부하린 동지는 강령은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러나 그의 구체성이란 금융 자본주의에 대한 현학적인 묘사입니다. 현실에서 우리가 다루어야 하는 것은 [전일체적이지 않은] 이질적인 현상입니다. [러시아의] 모든 농업 주(州)에서는 자유경쟁이 독점 산업과 나란히 존재합니다. 세계 어디서도 독점 자본주의가 그 전 분야에서 자유경쟁 없이 존재한 적이 없고, 존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자유경쟁 없는] 그러한 체제에 대해서 쓰는 것은 위조된 그리고 현실에서 벗어난 체제에 대해 쓰는 것입니다. 맑스는 매뉴팩처를 대규모 소생산 위에 선 상부구조라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제국주의와 금융자본주의는 낡은 자본주의 위에 선 상부구조입니다. 그 상부가 파괴되면 낡은 자본주의가 드러납니다. 낡은 자본주의 없는 전일체적 순수 제국주의 같은 것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염원이 지나쳐서 그것을 실제 현실이라고 믿는 것에 불과합니다.” (레닌, 러시아공산당(볼) 8차대회, 1919년 3월 18-23일, 레닌 전집 29권 [1964년 프로그레스판], 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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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발언 3년 반 전에 이미 레닌은 <부하린의 팜플렛 "제국주의와 세계경제"에 붙이는 서문>의 결론 부분에서 다음과 같이 쓴 바 있다.
"하지만 추상 속에서 제국주의 다음 단계, 자본주의의 새로운 단계, 말하자면 초제국주의를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있을까? 부정할 수 없다. 추상 속에서는 그러한 단계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것은 미래의 급박하지 않은 문제에 대한 꿈을 꾸기 위해 오늘의 급박한 문제에서 도망가 버리는 기회주의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론에서 이것은 그러한 꿈을 위해, 현실에서 전개되는 사태발전에 바탕을 두고 그로부터 길 안내를 받길 거부하는 것, 그러한 꿈을 내세워 실생활의 전개로부터 자신을 유리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예외 없이 모든 기업을, 예외 없이 모든 국가를 홉수해버리는 하나의 세계 트러스트 형성 방향으로 사태발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향으로의 사태발전은 그것이 하나의 세계 트러스트로 발전하기 전에, 즉 일국적·민족적 금융자본이 “초제국주의적” 세계 통합에 도달하기 전에, 제국주의가 필연적으로 폭발하고 자본주의가 자신의 대립물로 전화될 수밖에 없는 그와 같은 조건 아래서, 그와 같은 속도로, 그와 같은 모순과 충돌과 격동을 통해 ㅡ 그것도 단지 경제적 모순, 충돌, 격동만이 아니라 정치적, 민족적 등등의 모순, 충돌, 격동을 통해 ㅡ 진행될 것이다."
레닌 전집 1964년 프로그레스판:
V.I.Lenin: Preface to N. Bukharin’s Pamphlet, Imperialism and the World Economy (1915), in: LCW Vol. 22, pp. 10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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