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프뢰브스팅, 혁명적 공산주의인터내셔널 동맹 (RCIT), 2026년 7월 15일, www.thecommunists.net
전쟁이 다시 시작한 것인가? 지금 우리는 6월 14일 소위 ‘양해각서(MoU)’를 통해 일시적으로 종결되었던 이란 전쟁이 다시 불붙는 것을 목격하고 있는 것일까?[1] 아니면 새로운 협상 라운드로 이어질 단기적인 확전일 뿐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40일 전쟁 (또는 이란에서 말하는 ‘라마단 전쟁’)의 결과와 휴전으로 이어진 요인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2]
앞서의 문건들에서 설명했듯이, 이 전쟁은 미 제국주의의 전략적 계획의 결과라기보다는, 미국 패권의 쇠락으로 인해 서반구에 힘을 집중하고자 하는 트럼프 정부의 의도에 기인한 것이었다. 미국-시온주의 야수의 이란 공격은 일시적 국면적 요인들의 결과였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작은, 승리하는 전쟁”에 대한 트럼프의 절박한 (심각한 지지율 하락 만회를 위해 절실한) 바람과, 네타냐후/시온주의 로비 조작이었다.[3]
결국, 제국주의 전쟁몰이꾼들은 자신들의 목표 달성에 완전히 실패했다. 정권 교체든, 정권 전복이든 아무것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정권은 침략에 맞서 더 단호한 저항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 미국-시온주의 침략자에 의해 암살당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장례식에 최대 4,300만 명이 참가한 것은, 정권이 오히려 대중적 지지를 어느 정도 재구축해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미 제국주의는 이란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지도 못했고, “저항의 축”을 패배시키지도 못했다.
트럼프와 네타냐후에게는 설상가상으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장악했고, 헤즈볼라는 시온주의자들의 레바논 침공에 맞서 완강한 저항을 해냈다는 사실이다. 양해각서 조건과, 이로 인해 미국 및 이스라엘 제도권에서 촉발된 실망과 분노는 이 전쟁의 굴욕적인 결과를 잘 보여준다.[4]
배경
왜 최근 며칠 다시 충돌이 고조되었는가? 기본적으로 트럼프 정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장악력을 무력화시키고 동결 자산을 이란에 인도하는 것을 거부함으로써, 이란에 유리한 양해각서 결과를 뒤집으려 한다. 이에 더해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철수 약속도 무효화하려 한다.
그러나 앞서 설명했듯이, 이란은 전쟁을 통해 입지를 강화한 상태이므로 양해각서 조건에 대한 이러한 위반을 용납할 의사가 없다. 이에 따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반드시 관련 이란 당국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미국이 양해각서를 위반하며 오만 연안 근처를 통해 비밀리에 해협을 통과하도록 선박들을 부추겼을 때, 이란군은 해당 선박들을 향해 발포했다. 미국이 이란 내 목표물을 폭격하자, 이란은 해당 지역의 미군 기지를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하며 보복했다. 그 결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상 교통은 사실상 마비되었다.
트럼프 정부의 최근 성명은, 적어도 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망나니 광대 시대에는 항상 어려운 일이지만), 전례 없는 확전을 시사한다. 미국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란 봉쇄’를 재개한다. 이 표현을 쓰는 것은 이란 선박이나 이란의 고객만이 입출항을 차단당하기 때문이다. 다른 모든 나라들은 이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는 덧붙여 “미국은 이 매우 불안정한 지역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데 드는 일체의 비용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이다. 운송되는 모든 화물에 대한 20%의 금액으로 보상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통행세 부과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 해협을 지켜낼 것이며, 아마도 직접 운영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해협의 수호자가 될 것입니다. 어쩌면 ‘해협의 수호천사’라고 부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다른 국가들은 매우 부유하기 때문에 우리는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 편이며, 우리가 무상으로 그 일을 하길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5]
당연히 봉쇄 재개는 유가와 그에 따른 세계경제에 극적인 영향을 미친다. 월요일, 유가는 10%나 치솟았다. 하지만 트럼프가 모든 선적 화물에 20%의 통행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훨씬 더 폭발적인 사안이다. 만약 이 조치가 현실화된다면 유가는 급격히 상승할 것이다. 분명히 이는 걸프 지역 및 전 세계의 미국 동맹국들 사이에서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물론, 전략적 사고의 부정의 인격화라고 해도 틀리지 않은 트럼프가 24시간 만에 통행료 부과 계획을 철회한 것은 예상된 일이었다. 그럼에도, 이 위협은 트럼프 정부와 그 동맹국들이 그 동안 주장해 온 “해협을 통한 해상 무역은 자유롭고 제한 없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란의 통행료나 수수료 요구는 용납될 수 없다”는 오랜 입장을 무너뜨린다. 바로 지난달,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의 통행료 징수 시도를 “불법”이라고 규정했다.[6]
전쟁이 다시 시작한 것인가? 지금 우리는 6월 14일 소위 ‘양해각서(MoU)’를 통해 일시적으로 종결되었던 이란 전쟁이 다시 불붙는 것을 목격하고 있는 것일까?[1] 아니면 새로운 협상 라운드로 이어질 단기적인 확전일 뿐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40일 전쟁 (또는 이란에서 말하는 ‘라마단 전쟁’)의 결과와 휴전으로 이어진 요인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2]
앞서의 문건들에서 설명했듯이, 이 전쟁은 미 제국주의의 전략적 계획의 결과라기보다는, 미국 패권의 쇠락으로 인해 서반구에 힘을 집중하고자 하는 트럼프 정부의 의도에 기인한 것이었다. 미국-시온주의 야수의 이란 공격은 일시적 국면적 요인들의 결과였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작은, 승리하는 전쟁”에 대한 트럼프의 절박한 (심각한 지지율 하락 만회를 위해 절실한) 바람과, 네타냐후/시온주의 로비 조작이었다.[3]
결국, 제국주의 전쟁몰이꾼들은 자신들의 목표 달성에 완전히 실패했다. 정권 교체든, 정권 전복이든 아무것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정권은 침략에 맞서 더 단호한 저항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 미국-시온주의 침략자에 의해 암살당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장례식에 최대 4,300만 명이 참가한 것은, 정권이 오히려 대중적 지지를 어느 정도 재구축해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미 제국주의는 이란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지도 못했고, “저항의 축”을 패배시키지도 못했다.
트럼프와 네타냐후에게는 설상가상으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장악했고, 헤즈볼라는 시온주의자들의 레바논 침공에 맞서 완강한 저항을 해냈다는 사실이다. 양해각서 조건과, 이로 인해 미국 및 이스라엘 제도권에서 촉발된 실망과 분노는 이 전쟁의 굴욕적인 결과를 잘 보여준다.[4]
배경
왜 최근 며칠 다시 충돌이 고조되었는가? 기본적으로 트럼프 정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장악력을 무력화시키고 동결 자산을 이란에 인도하는 것을 거부함으로써, 이란에 유리한 양해각서 결과를 뒤집으려 한다. 이에 더해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철수 약속도 무효화하려 한다.
그러나 앞서 설명했듯이, 이란은 전쟁을 통해 입지를 강화한 상태이므로 양해각서 조건에 대한 이러한 위반을 용납할 의사가 없다. 이에 따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반드시 관련 이란 당국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미국이 양해각서를 위반하며 오만 연안 근처를 통해 비밀리에 해협을 통과하도록 선박들을 부추겼을 때, 이란군은 해당 선박들을 향해 발포했다. 미국이 이란 내 목표물을 폭격하자, 이란은 해당 지역의 미군 기지를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하며 보복했다. 그 결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상 교통은 사실상 마비되었다.
트럼프 정부의 최근 성명은, 적어도 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망나니 광대 시대에는 항상 어려운 일이지만), 전례 없는 확전을 시사한다. 미국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란 봉쇄’를 재개한다. 이 표현을 쓰는 것은 이란 선박이나 이란의 고객만이 입출항을 차단당하기 때문이다. 다른 모든 나라들은 이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는 덧붙여 “미국은 이 매우 불안정한 지역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데 드는 일체의 비용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이다. 운송되는 모든 화물에 대한 20%의 금액으로 보상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통행세 부과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 해협을 지켜낼 것이며, 아마도 직접 운영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해협의 수호자가 될 것입니다. 어쩌면 ‘해협의 수호천사’라고 부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다른 국가들은 매우 부유하기 때문에 우리는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 편이며, 우리가 무상으로 그 일을 하길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5]
당연히 봉쇄 재개는 유가와 그에 따른 세계경제에 극적인 영향을 미친다. 월요일, 유가는 10%나 치솟았다. 하지만 트럼프가 모든 선적 화물에 20%의 통행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훨씬 더 폭발적인 사안이다. 만약 이 조치가 현실화된다면 유가는 급격히 상승할 것이다. 분명히 이는 걸프 지역 및 전 세계의 미국 동맹국들 사이에서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물론, 전략적 사고의 부정의 인격화라고 해도 틀리지 않은 트럼프가 24시간 만에 통행료 부과 계획을 철회한 것은 예상된 일이었다. 그럼에도, 이 위협은 트럼프 정부와 그 동맹국들이 그 동안 주장해 온 “해협을 통한 해상 무역은 자유롭고 제한 없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란의 통행료나 수수료 요구는 용납될 수 없다”는 오랜 입장을 무너뜨린다. 바로 지난달,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의 통행료 징수 시도를 “불법”이라고 규정했다.[6]
트럼프는 무엇을 원하는가?
트럼프가 최근 전쟁을 재개하려는 태도로 선회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으며, 실제로 그 현실성은 어느 정도인가? 첫째, 우리는 트럼프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통행료 부과 위협이 새로운 전략의 표현이라고 보지 않는다. 트럼프 정부가 14개 조항으로 구성된 양해각서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전쟁을 지속하는 데 드는 정치적·재정적 비용이 너무 커졌기 때문이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새로운 봉쇄는 (통행료 징수는 더더욱)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게 다시금 견딜 수 없는 비용을 초래하거나 심지어 더 심각한 결과를 낳을 것이다.
둘째, 트럼프 정부가 양해각서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던 한 가지 요인은 높은 유가가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이러한 상황은 이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셋째, 지난 몇 주 동안 미국이 이 지역 내 군사력 배치를 확대하려는 뚜렷한 움직임 (장기적 전쟁 재개를 위한 전제조건인)을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이란이 현재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정반대로, 이란은 전쟁 전보다 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모든 이유로 볼 때, 최근 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격적 행보가 트럼프 정부의 전략적 전환을 반영하는 것이라 보기 어렵다. 트럼프의 위협은 아마도 이란이 보다 유연해지기를 바라는 협상 전술에 가깝다. 또한, 동맹국들이 20%의 분담금을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물론, 그들에게는 사전에 요청된 바가 없었지만) 트럼프가, 전쟁에서 철수할 수 있는 선택지를 열어두기 위해 이 전술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만약 동맹국들이 분담금 지불을 거부한다면, 트럼프는 또다시 180도 태도를 바꿔 “이것은 내 잘못이 아니라 동맹국들의 잘못”이라며 전쟁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쟁에는 그 나름의 법칙이 있으며, 예상치 못한 전개 ㅡ 전쟁의 지역적 확대, 이란 정권 내의 돌발적 균열, 시온주의 국가의 극적인 도발 등 ㅡ 가 트럼프 정부를 장기전에 전면적으로 발 담그도록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랍 걸프 국가들 내부의 분열
또한 고려해야 할 다른 요인들도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아랍에미리트) 간의 충돌이 고조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UAE 내 계좌로 이루어지는 은행 송금이 설명 없이 지연되거나 차단되거나 반송되기도 했다. 이는 양국 국경 간 무역에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5월 초, UAE는 OPEC 동맹을 탈퇴했으며, 이란 전쟁이 발발하기 몇 달 전부터 예멘에서 양국의 각 동맹 세력 간에 군사적 충돌이 발생해 왔다.[7]
전쟁 기간 동안 UAE는 초기에 미국과 이스라엘에 더 가까웠으나, 최근 몇 주 동안은 이란과의 긴장 완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랍 걸프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인 사우디는 최근 몇 달간 이란에 대해 보다 유화적인 정책을 제창해 왔다.
어느 시점부터 사우디는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위해 사우디 군사 기지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고, 그 대가로 이란은 사우디에 대한 공습을 중단했다. 전반적으로 걸프 동맹국들 사이에서 미국의 대 이란 전쟁에 대한 지지는 상당히 약화되었으며, 이들은 안보 보장국으로 다른 강대국들을 찾기 시작했다. 사우디는 파키스탄 및 터키와의 군사적 관계를 심화시키고 있다.
예멘 전쟁의 재개?
그러나 최근 며칠 사이 걸프 지역에서 새로운 충돌이 발발했다. 전쟁에서의 군사적 성공에 고무된 이란과 예멘 내 동맹 세력인 후티 반군은 테헤란과 사나 간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사우디는 10년 넘게 이러한 항공편을 금지해 왔다. 이제 예멘 내 영향력을 잃을까 두려워한 사우디군은 이란 항공기의 착륙을 막기 위해 사나 공항을 폭격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후티 반군은 사우디 공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항공사들에게 사우디 영공 비행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후티 정치국 위원인 모하메드 알-부카이티는 사우디가 예멘 공항을 봉쇄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사우디를 봉쇄하겠다고 위협했다. [8]
이는 잠재적으로 폭발적인 중대한 사태 전개다. 이는 예멘 전쟁의 재개로 이어질 수 있는데, 사우디-UAE 침공군과 현지 동맹 세력이 후티 반군을 제압하는 데 실패한 후 2022년에 비교적 안정적인 휴전 상태가 유지되어 왔던 상황이었다.
사우디와 후티 반군 간의 새로운 대립은 후티 반군이 홍해의 남쪽 진입로인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봉쇄하도록 부추길 수 있으므로 전 세계적으로도 극적인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이 해협은 호르무즈 해협과 마찬가지로, 수에즈 운하를 통해 동아시아와 남아시아를 유럽과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해상 운송 통로 중 하나다. (아프리카 대륙을 우회하는 대체 경로는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후티 반군은 이미 2024년 10월 7일 이후 가자지구에서 자행된 시온주의자들의 제노사이드 학살에 대응해 사실상 봉쇄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 알-만데브 해협이 동시에 봉쇄될 경우, 세계경제에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전 세계 해상 무역의 약 7.9%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며, 여기에는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의 5분의 1이 포함된다. 또한 전 세계 무역의 약 12%가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통과한다.[9] 이러한 이중 봉쇄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후에도 홍해를 (따라서 바브 알 만데브 해협을) 통해 아시아로 수출을 계속하려 하는 사우디에 특히 큰 타격을 줄 것이다.
그러나 예멘 전쟁의 재개가 미국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는 사우디가 트럼프의 대 이란 전쟁을 더 강력히 지지하지 않을 수 없도록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점은, (액시오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가 사우디 빈 살만에게 이번 후티 반군 공격에 지지를 표명했다는 것이다.[10] 이것이 두 나라의 대 이란 전략의 새로운 재편을 반영하는 것일까? 지금까지 사우디는 이란 및 후티 반군과의 충돌이 격화되는 것을 신중히 피해 왔다. 트럼프가 다음 주 이란과 또 다른 합의를 맺기로 결정할 경우, 사우디는 고립될 위험이 있으므로 새로운 대결은 사우디에게 위험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는 아랍 걸프 국가들과 미국이 침공 전략을 중심으로 재결집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으므로 이란과 후티 반군에게도 위험하다.
혁명적 입장
이 전쟁 시작 시점부터 혁명적 공산주의인터내셔널 동맹 (RCIT)은 이란에 대한 미국-시온주의 야수의 전쟁을 규탄해 왔다. 우리는 테헤란의 자본주의-신정 정권에 정치적 지지를 주지 않고 이란의 편에 선다. 이 접근법, 이 전술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헤즈볼라의, 그리고 사우디-UAE 연합군을 상대로 한 후티 반군의 정당한 민족방어 전쟁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란과 그 동맹 세력들의 군사적 승리는 중동에서 미국의 지배력을 대폭 약화시킬 것이므로 제국주의에 대한 중요한 타격이 될 것이다. 게다가 이는 아파르트헤이트 국가 이스라엘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팔레스타인 인민의 해방투쟁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란과 그 동맹 세력들의 군사력만으로 미국 · 이스라엘 제국주의를 이 지역에서 몰아낼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시온주의 야수를 타도하기 위해서는 이 전쟁을 지역 전체 피억압 대중의 인민전쟁으로 전화시켜야 한다. 모든 나라 반제 세력들은 반동 정권 타도, 모든 외국 군사기지 폐쇄, 이스라엘과의 모든 관계 단절을 위한 투쟁에 노동자·농민이 나서게 하는 데 힘써야 한다.
이러한 혁명적 물결은 영웅적인 팔레스타인 인민을 돕고 시온주의 정착자 국가를 파괴하여,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자유로운 해방 팔레스타인 건설의 길을 열어줄 것이다. 중동 사회주의 연방의 일원으로 팔레스타인, 레바논, 이란 및 그 밖의 모든 중동 나라들에 노동자·농민 공화국을 수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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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6년 이란 전쟁에 대한 RCIT 문건들을, 독자들은 다음 링크에 들어가서 참조할 수 있다. https://www.thecommunists.net/worldwide/africa-and-middle-east/compilation-of-articles-on-the-iran-war-2026/.
[2] 이데 대해서는 다음을 보라. 요시 슈바르츠, <미 제국주의의 야만적인 이란 공격 재개>, 2026년 7월 9일, https://blog.wrpkorea.org/2026/07/blog-post.html
[3] What Makes America’s War against Iran Different from Its Past Wars since 1945? Notes about Trump’s adventurous attack which is in contrast to Washington’s strategy, 5 March 2026, https://www.thecommunists.net/worldwide/africa-and-middle-east/what-makes-america-s-war-against-iran-different-from-its-past-wars-since-1945/
[4] 이란 전쟁의 결과에 대해서는 다음을 보라. RCIT, <이란이 미국-시온주의 야수에게 굴욕을 안겼다! - 종전 양해각서는 미국·이스라엘의 전략적 패배를 뜻한다>, 2026년 6월 15일, https://blog.wrpkorea.org/2026/06/blog-post.html; 미하엘 프뢰브스팅, <이란 전쟁: 정전 합의의 교훈>, 2026년 6월 18일, https://blog.wrpkorea.org/2026/06/blog-post_20.html; Yossi Schwartz: Three liars in the White House are trying to convince the world that the failure of the United States is in fact a huge victory, 25 June 2026, https://the-isleague.com/three-liars-in-the-white-house-are-trying-to-convince-the-world-that-the-failure-of-the-united-states-is-in-fact-a-huge-victory/
[5] Reuters: Trump: Iran blockade reinstated, US to charge 20% on Strait of Hormuz cargo, 14 July 2026, https://www.reuters.com/world/middle-east/trump-says-us-will-control-strait-hormuz-get-paid-it-2026-07-13/, Axios: Oil jumps as Trump claims new Hormuz blockade on Iran, 13 July 2026, https://www.axios.com/2026/07/13/oil-trump-us-iran-blockade-strait-hormuz
[6] Al-Monitor: Trump says US to resume naval blockade of Iran's ports, 13 July 2026, https://www.al-monitor.com/originals/2026/07/trump-says-us-resume-naval-blockade-irans-ports
[7] Al-Monitor: Saudi-UAE payment blocks could imperil billions in trade: What to know, 12 July 2026, https://www.al-monitor.com/originals/2026/07/saudi-uae-payment-blocks-could-imperil-billions-trade-what-know
[8] Al Jazeera: Leading Houthi threatens ‘siege’ on Saudi Arabia after Yemen airport attack, 14 July 2026, https://www.aljazeera.com/news/2026/7/14/leading-houthi-threatens-siege-on-saudi-arabia-after-yemen-airport-attack
[9] Al Jazeera: How new Yemen tensions could complicate the global energy crisis, 14 July 2026, https://www.aljazeera.com/economy/2026/7/14/how-new-yemen-tensions-could-complicate-the-global-energy-crisis; Laura Bucci: What’s Holding the Houthis Back in Bab al-Mandeb? 7 May 2026, https://www.americansecurityproject.org/whats-holding-the-houthis-back-in-bab-al-mandeb/
[10] Axios: Trump gave Saudi crown prince his backing for risky strikes on Houthis, 13 July 2026, https://www.axios.com/2026/07/13/trump-bin-salman-houthis-ye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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