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후티반군 대공습 명령 – 예멘 방어! 미 제국주의에 패배를!

트럼프, 후티반군 대공습 명령 

예멘 방어!  미 제국주의에 패배를!

 
  혁명적 공산주의인터내셔널 동맹 (RCIT) 성명, 2025316, www.thecommunists.net
 
 
1. 어젯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멘의 수도 사나와 사다, 알바이다, 라다 지역에 대규모 폭격을 명령했다. 예멘 보건 당국의 오늘 보고에 따르면, 여성과 아동을 포함하여 최소 31명이 살해됐고, 101명이 부상을 당했다.
 
2. 미국이 공격한 지역은 안사르 알라가 통제하고 있는 지역이다. (통칭 후티 반군으로 불리는 안사르 알라는 현재 예멘의 다수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가자 전쟁이 시작된 2023107일 직후,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 인민과의 연대 캠페인을 시작하며 홍해의 해상교통을 차단하여 이스라엘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다. 후티 반군은 가자 휴전 개시 뒤에 이 캠페인을 중단했지만, 이스라엘이 협정을 깨고 가자에 식량 반입을 차단하여 주민들을 굶겨 죽이려고 하자 최근 이 해상교통 타격 캠페인을 재개하겠다고 선포했었다.
 
3. 이로써 중동에서 새로운 군사대결 국면이 시작될 수 있다. 미국 언론은 이것이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광범위한 군사작전의 "맛보기"일 뿐이라고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한다.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이렇게 위협했다. "모든 후티 테러리스트들에게 고한다. 당신들의 시간은 끝났다. 당장 오늘부터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전에 본 적 없는 지옥이 비처럼 내릴 것이다!“
 
4. 이 새 전쟁 개시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2기 트럼프 정부는 격동과 혼돈의 출범 속에서 친구와 적을 모두 동시에 정치적·경제적 공격과 군사적 위협을 가했다. 이것이 국내적으로, 국제적으로 정치와 주식시장에 대혼란을 야기했다. 이러한 어려움에 직면하여 트럼프 정부는 국면 전환을 위해 소규모의 승리하는 전쟁"이 필요했다. 이스라엘 최대 온라인 매체 ynet은 오늘 보도에서 이스라엘은 "트럼프 행정부가 예멘에 대해 더 공격적인 접근방식을 채택하도록 북돋았다"고 전했다 후티 반군이 이란과 동맹을 맺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절대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으려 하고 있기 때문에 예멘에 대한 새로운 공습은 이란에 대한 압박용이기도 하다.
 
5. 혁명적 공산주의인터내셔널 동맹 (RCIT)은 예멘에 대한 트럼프의 테러 전쟁 캠페인을 강력히 규탄하며, 우리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예멘 방어! 미 제국주의 패전!
시온주의 국가가 미국의 지지를 받아 가자에서 끔찍한 제노사이드 학살을 자행하고 있고 미국과 그 서방 동맹국들이 홍해를 자신들의 통제 하에 두려고 하는 현 상황에서 사회주의자들은 예멘의 무력을 지지하는 한 점 모호함 없는 분명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 소부르주아 이슬람주의-민족주의 운동인 후티 반군에게 정치적 지지를 주지 않지만, 우리는 미국·이스라엘에 대한 후티 반군의 군사적 투쟁을 조건 없이 편드는 바다.
 
6. RCIT는 또 시온주의 국가에 대항하여 팔레스타인 인민의 저항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한다는 지금까지의 입장을 재차 천명한다. 우리는 가자 인민들이 원조를 수령할 수 있도록 가자지구 국경 봉쇄를 해제하고 즉각 무조건 개방할 것을 요구한다. 나아가 우리는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군대의 완전한 철수를 요구한다. 전 세계의 노동자·민중 조직들은 팔레스타인 인민과의 연대를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
시온주의 야수 타도! 요르단강에서 지중해까지 붉은 해방 팔레스타인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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