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스라엘 극렬주의자들: 유엔 총회 내 고립된 소수파

친이스라엘 극렬주의자들
:
유엔 총회 내 고립된 소수파

- 가자 전쟁 즉각 휴전표결이 보여주는 몇 가지 지점

   미하엘 프뢰브스팅, 혁명적 공산주의인터내셔널 동맹 (RCIT) 국제서기, 20231213, www.thecommunists.net
 
 
12일 유엔 총회가 가자의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걸고 표결한 것은 이 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는 찬성 153개국, 기권 23개국, 반대가 10개국이다. (위 나라별 표결 리스트 참조). 이미 10월 하순에 120개국이 찬성, 기권 45개국, 반대 14개국으로 표결한 바 있다. (한국은 당시 기권했고, 이번에는 찬성 표결했다). , 전 세계 나라 82% 이상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인민에 대한 제노사이드 학살 즉각 중단을 요구한 것이다. 시온주의 국가를 편 든 것은 5.5%에 불과하다.
 
휴전에 반대하는 소수의 국가들은 친이스라엘 극렬주의 패거리를 대표한다. 여기에는 18,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 학살에 책임이 있는 "킬러-듀오이스라엘과 미국 외에 오스트리아나 체코공화국과 같은 극렬 친시온주의 국가들과 미국의 재정적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몇몇 소국들이 포함된다.
 
이 표결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조직적인 전쟁범죄 정책이 얼마나 고립되어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 게다가 그것은 미국의 공개적 굴욕이고 패권 제국주의 국가로서 미국의 쇠락을 반영하기도 한다.
 
미국 내에서조차 주민 약 3분의 2가 휴전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여야 한다. 다시 말해, 세계의 대다수와 나아가 자국 주민의 의사에도 반하여 이스라엘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무기와 재정 원조로 "무제한 연대" 정책을 내리꽂고 있는 것이 백악관이고 미국의 지배 엘리트들이다.
 
그럼에도, 이스라엘과 그들의 범죄 파트너 미국은 무력한 기관 유엔의 결정에 아랑곳없이 계속해서 팔레스타인 인민을 살육하고 있다. 유엔 표결이 팔레스타인 대의의 지지자들에게 중요한 상징적 승리이긴 하지만, 아무 실효적 결과를 가지지 않는 그러한 결의들로 이스라엘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시온주의 국가가 그 제노사이드 학살을 멈추도록 강제할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팔레스타인 저항군의 영웅적인 투쟁이고, 예멘 후티족의 연대 행동, 그리고 전례 없는 대규모 시위와 보이콧 행동으로 이어진 글로벌 친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이다.
 
친 팔레스타인 연대운동이 가자의 형제자매를 지원하는 노력을 배가해야 하는 이유다. 아랍·무슬림 세계에서, 친 팔레스타인 연대운동은 정권들이 이스라엘과의 모든 관계를 끊도록 강제해야 한다.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원조를 보내기 위해 이집트가 라파 국경을 열도록 강제해야 한다. 팔레스타인의 대의를 지지한다고 자처하는 모든 나라들은 저항군에게 무기를 보내야 한다. 노동조합과 민중단체들은 어떠한 무기도, 어떠한 제품도 시온주의 테러·아파르트헤이트 국가에게 수출할 수 없도록 이스라엘에 대한 전면적 보이콧을 조직해야 한다.
 
팔레스타인 레지스탕스에 승전을! 이스라엘에 패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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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가자 전쟁에 관한 RCIT 문서들을 모아 정리해 놓은 아래의 우리 웹사이트 특별 페이지를 참조하시오.
https://www.thecommunists.net/worldwide/africa-and-middle-east/compilation-of-articles-on-the-gaza-uprising-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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