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의 망령이 또다시 고개를 쳐들고 있다.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자본주의 체제 박살로 나아가자!

 국가보안법의 망령이 또다시 고개를 쳐들고 있다.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자본주의 체제 박살로 나아가자!


윤석열 정부는 오늘 아침 민주노총과 보건의료노조, 기아차지부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아랍에미리트를 방문중인 윤석열은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130여명의 경제인과의 만찬에서 “기업과 정부는 원팀, 난 대한민국 영업사원”을 언급하고 곧바로 민주노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압수수색은 노조 때리기로 자신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함이 아니다. 민주노총을 포함해 노동운동 전체를 말살하기 위함이다. 그리하여 올해 본격화될 거대한 자본주의 경제위기를 돌파하고 자본의 이윤을 보장·확대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서는 걸림돌인 민주노총과 노동운동 전체를 반드시 박살내야 하기 때문이다.

국가보안법은 애초부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악법이다. 1948년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언제나 정권과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작동해왔다. 국가보안법은 단지 구실일뿐이며 이번 압수수색의 화살은 이 땅 노동자 전체를 향해있는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노동자혁명당(준)은 윤석열 정부의 사상 유례없는 오늘의 민주노총 압수수색을 강력히 규탄한다. 자본의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 국가보안법을 철폐하고 자본주의 체제를 박살내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2023년 1월 18일
                  노동자혁명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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