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 노동자들의 무기한 총파업을 지지한다!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무기한 총파업을 지지한다!


안전운임제 일몰제 완전 폐지와 전차종·전품목 확대를 쟁취하기 위해 화물 운송 노동자들이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한 번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대해 정부와 여당, 그리고 대기업 화주들은 가뜩이나 안좋은 경제, 수출대란, 불법 정치파업등의 호들갑을 떨면서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살기 위한 절박한 요구를 짓밟고 있다.

노동자 민중은 지금 식량·식식품 가격과 석유·가스·전력 등 에너지 가격급등 속에서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매월 기름 값으로 수백만 원씩을 추가로 지출하면서도 목숨을 걸면서 운행을 해야만 하는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생존은 그야말로 벼랑 끝이다.

반면 정유4(SK에너지·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으로 123,200억을 벌여들였다.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그럼에도 한전으로부터 자그만치 3,740억원의 전기세를 감면받았다. 물가폭등과 가파른 대출 금리인상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민자발전사와 정유사 등 에너지 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기업과 금융자본은 막대한 초과 이윤을 쓸어담고 있다. 그리고 그 고통을 모두 노동자 민중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전차종·전품목 확대를 걸고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화물운송노동자들의 파업 종료 후 정부는 합의 사항 이행을 위한 후속 논의를 단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1124일 재파업 돌입을 선언하자 이제서야 고작 일몰제 3년 연장이라는 사탕발림을 내놓았다. 과속·과적·졸음운전으로 하루 14시간 이상을 길 위에서 보내야만 하는 화물운송 노동자들의 미래를 저당 잡힌 채 살아가라는 것이다.

자본가의 이윤 창출에 얼마나 큰 타격을 미치느냐에 따라 파업의 진가가 발휘된다. 다급하게 내놓은 정부의 일몰제 3년 연장은 이번 총파업의 위력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반증하는 것이다. 파업이 더욱더 단호하고 결연해질수록 정권과 자본은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이번 총파업은 그 성패에 따라 본격적으로 들이닥칠 자본주의 경제위기에 따른 대대적인 노동자에 대한 공격을 막아낼 우리의 자신감과 동력을 확보해낼 수 있을 것이다.

안전운임제 완전 쟁취!
안전운임제를 전차종·전품목으로 확대!
에너지 기업을 비롯한 기간 산업 대기업 몰수!
 
                               
                     20221123
                     노동자혁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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