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동 정권에 맞선 이란 민중의 가열찬 투쟁이 확산되고 있다

 반동 정권에 맞선 이란 민중의 가열찬 투쟁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주의사회주의동맹 (ISL) - RCIT 이스라엘/점령지 팔레스타인 지부, 2022924, https://the-isleague.com
 
 이란 국영 TV는 이란에서 지난 8일 동안 3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1] 그러나 오슬로에 본부를 둔 이란 인권단체 이란 인권에 따르면,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경찰 구금 중 사망한 후 일주일 넘게 계속된 시위에서 50명이 이란 보안군에 의해 살해됐다. 아미니는 이란 도덕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이 쿠르드 여성은 히잡을 '부적절하게' 착용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후 3일 동안 혼수상태로 지내다가 사망선고를 받았다.
 
성난 시위대는 마흐사 아미니가 사망한 이후 8일 연속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이란 전역의 주요 도시의 거리로 나왔다. 경제위기, 빈부격차, 아야톨라 독재 등으로 수년간 정권에 대한 분노가 누적됐다.
 
시위대가 28일 촬영한 동영상에는 남서부 피란샤르, 마하바드, 우르미아의 비무장 시위대를 향해 보안군이 실탄으로 보이는 것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란 전역의 20개 도시에서 수집한 증거들로 볼 때 "이란 보안군이 시위대를 향해 고의적으로 실탄을 불법 발사한 참혹한 상황들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는 성명에서 보안군이 수요일 밤에만 최소 19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쿠르드 인권단체 헨가우는 시위대가 서아제르바이잔 주 오슈나비예 시의 일부 지역을 장악했다고 말했다.
 
이란 인권이 공유한 한 영상에는 제복을 입은 보안군 대원이 테헤란 페르도시 대로에서 시위대를 향해 AK-47 돌격소총을 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보안군은 아미니의 사망 소식을 전한 샤르흐 신문의 닐루파 하메디를 포함한 언론인과 활동가들을 연행했다.
 
이란은 탄압 사진 및 영상을 시위자들이 외부로 전달하지 못하도록 인터넷 사용에 엄격한 제한을 가했다. 동시에 이란 민중의 적인 미국은 금요일,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이란에 대한 수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권과의 투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시위대를 무장시키고, 모든 마을과 도시의 지역공동체에 행동위원회를 조직해야 하며, 나아가 혁명 무장 헌법제정회의를 구성하여 사회주의혁명을 향한 일보를 내딛어야 한다.
 
이란 반동 정권을 타도하라!
왕정복고 획책하는 서방 제국주의자들을 타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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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www.timesofisrael.com/iranian-state-tv-raises-toll-in-deadly-unrest-to-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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