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경선 무산 책임, 노동자 정치세력화, 사회주의 후보 전술 등에 대해
노동자혁명당(준), 2022년 1월 11일
정의당은 기회주의 세력이 아니다. 그냥 부르주아 세력이다. 혁명적 노동자계급은 정의당 같은 자본가 당을 ‘기회주의’라고 부르지 않는다. 민주당이나 국힘, 또는 안철수 당 같은 자본가 당들을 우리가 기회주의라고 규탄하지 않듯이 말이다.
기회주의는 노동자운동 내에서 자신이 가진 기반과 영향력을 이용하여 ㅡ 공공연하게든 은폐된 형태로든 ㅡ 부르주아지에게 (자본가 정부와 자본가 정치세력에게) 계급협조를 바치며 부르주아지의 영향력을 노동자운동 내에 실어 나르는 세력을 말한다. 그러니 정의당은 애초 계급협조 기회주의를 할 필요가 없는 세력이다. 자신이 곧 부르주아 당인데 부르주아지와 ‘계급’협조를 한다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듯이 말이다.
부르주아 당으로서 정의당은 전체 부르주아지의 신임을 얻기 위해 민주당, 국힘 등의 다른 부르주아 당들과 신임을 놓고 경쟁할 따름이다. 다만 한 줌의 노동조합 관료층 속에 일정 기반을 가지고 있어 이를 매개로 자신이 노동자‘대중’에 대한 영향력과 장악력이 있는 것처럼 내세워 부르주아지의 신임을 얻으려 한다는 것이 민주당, 국힘 등과 다르다면 다를 뿐이다.
그런데 이런 정의당에게 같은 “진보진영”, “운동진영”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노동자 민중의 단결’ 운운하며 정의당과 함께 노동자민중 경선/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놓고서는 이제 와서 배신이니 정치적 책략이니 하며 비분강개하는 것을 보면 순진하다고 해야 할까, 빤히 속 보이는 행동이라고 해야 할까.
계급협조 기회주의 자주파의 일원인 진보당 세력이야 어차피 그렇다고 치자. 한상균 노동자 대통령후보 선대본과 노동당/변혁당이 각각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사회주의 후보”를 내걸고서, 이미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자본에 팔아넘기고 부르주아지 진영으로 탈주한 정의당과 후보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사회주의 후보 전술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이며, 나아가 노동자대중의 눈에 흙먼지를 뿌리는 대중 기만행위라고 본다.
자본가 당이 아닌, 계급협조 기회주의 세력인 진보당에 대해서는 ‘노동자 후보’나 ‘사회주의 후보’가 노동자계급 경선을 같이 치를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명확히 전제가 있다. “부르주아지와 단절하라!” “(문재인) 자본가정부와 결별하라!” 이런 기본적인 정치적·계급적 가이드라인도 없이, 이런 기본적인 선거 플랫폼에 대해서도 묻지 말고 오로지 ‘운동진영 단결’이라는 이름으로 경선 사업 추진부터 해야겠다는 것은 언제든 계급협조 기회주의 세력과 같은 세력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민중경선이 무산되고 두 달 남은 대선, 보이콧할 조건이 아닌 정세에서 노동자계급운동 ‘진영’이라면 어떤 이름의 후보 전술을 쓰든 진영을, 대적전선을 명확히 하는 것부터 해야 한다. 부르주아지와 단절하고 노동계급운동 내 계급협조 기회주의를 끊어내서 노동자 독자 정치세력화를 앞당기는 데 1차적인 방점을 두어야 한다. 이러한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과 정치적 독립, 독자화를 대표하는 선거 정강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노동자 후보’ 공약도, ‘사회주의 후보’ 공약도 다 공염불에 그칠 것이다.
기회주의는 노동자운동 내에서 자신이 가진 기반과 영향력을 이용하여 ㅡ 공공연하게든 은폐된 형태로든 ㅡ 부르주아지에게 (자본가 정부와 자본가 정치세력에게) 계급협조를 바치며 부르주아지의 영향력을 노동자운동 내에 실어 나르는 세력을 말한다. 그러니 정의당은 애초 계급협조 기회주의를 할 필요가 없는 세력이다. 자신이 곧 부르주아 당인데 부르주아지와 ‘계급’협조를 한다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듯이 말이다.
부르주아 당으로서 정의당은 전체 부르주아지의 신임을 얻기 위해 민주당, 국힘 등의 다른 부르주아 당들과 신임을 놓고 경쟁할 따름이다. 다만 한 줌의 노동조합 관료층 속에 일정 기반을 가지고 있어 이를 매개로 자신이 노동자‘대중’에 대한 영향력과 장악력이 있는 것처럼 내세워 부르주아지의 신임을 얻으려 한다는 것이 민주당, 국힘 등과 다르다면 다를 뿐이다.
그런데 이런 정의당에게 같은 “진보진영”, “운동진영”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노동자 민중의 단결’ 운운하며 정의당과 함께 노동자민중 경선/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놓고서는 이제 와서 배신이니 정치적 책략이니 하며 비분강개하는 것을 보면 순진하다고 해야 할까, 빤히 속 보이는 행동이라고 해야 할까.
계급협조 기회주의 자주파의 일원인 진보당 세력이야 어차피 그렇다고 치자. 한상균 노동자 대통령후보 선대본과 노동당/변혁당이 각각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사회주의 후보”를 내걸고서, 이미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자본에 팔아넘기고 부르주아지 진영으로 탈주한 정의당과 후보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사회주의 후보 전술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이며, 나아가 노동자대중의 눈에 흙먼지를 뿌리는 대중 기만행위라고 본다.
자본가 당이 아닌, 계급협조 기회주의 세력인 진보당에 대해서는 ‘노동자 후보’나 ‘사회주의 후보’가 노동자계급 경선을 같이 치를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명확히 전제가 있다. “부르주아지와 단절하라!” “(문재인) 자본가정부와 결별하라!” 이런 기본적인 정치적·계급적 가이드라인도 없이, 이런 기본적인 선거 플랫폼에 대해서도 묻지 말고 오로지 ‘운동진영 단결’이라는 이름으로 경선 사업 추진부터 해야겠다는 것은 언제든 계급협조 기회주의 세력과 같은 세력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민중경선이 무산되고 두 달 남은 대선, 보이콧할 조건이 아닌 정세에서 노동자계급운동 ‘진영’이라면 어떤 이름의 후보 전술을 쓰든 진영을, 대적전선을 명확히 하는 것부터 해야 한다. 부르주아지와 단절하고 노동계급운동 내 계급협조 기회주의를 끊어내서 노동자 독자 정치세력화를 앞당기는 데 1차적인 방점을 두어야 한다. 이러한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과 정치적 독립, 독자화를 대표하는 선거 정강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노동자 후보’ 공약도, ‘사회주의 후보’ 공약도 다 공염불에 그칠 것이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