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 'HD현대중공업 이주노동자 투쟁 승리! 제2차 전국공동행동대회'
- 이재명 정부와 자본의 이주노동자 탄압을 정주 ·이주노동자의 계급적 단결로 막아내자!
- HD현대중공업·(주)일강 노동자들과 함께하자!
서울, 2026년 8월 16일
8월 16일 서울 보신각에서 'HD현대중공업 이주노동자 투쟁 승리! 제2차 전국공동행동대회'가 열렸다. 경찰 추산 250여 명(주최 측 추산 약 300명)의 이주노동자와 한국인 노동자, 금속노조 조합원, 이주노동자 단체 활동가들이 참가한 이번 집회는 HD현대중공업과 일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주노동자 차별과 노조탄압을 규탄하고,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공동행동이었다. 참가자들은 붉은 깃발과 "나쁜 계약 철회", "노조할 권리 쟁취", "이주노동자도 노동자다", "노동자 단결" 등의 피켓을 들고 집회를 진행했다.
금속노조 김형수 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광복절을 맞아 우리는 한국 사회가 과연 이주노동자를 평등한 노동자로 대우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노동자에 대한 착취와 차별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적과 비자에 따라 노동자의 권리가 차별받아서는 안 되며, 이주노동자도 한국 노동계급의 동등한 구성원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이번 공동행동은 최근 HD현대중공업과 자동차부품업체 일강에서 벌어진 노동탄압에 대한 분노 속에서 개최됐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직고용한 E-7-3 비자 이주노동자 1,600여 명에게 새로운 근로계약서를 제시했다. 새 계약서는 기본급과 고정수당을 삭감하는 대신 연장근로를 전제로 한 수당을 포함시켜 임금체계를 개편했고, 성과급 차등제와 저성과자 계약종료 조항을 도입했다. 또한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잔업과 특근을 제한하거나 본국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는 압박까지 가해졌다. 이는 노동자의 임금을 실질적으로 삭감하고, 해고를 더욱 쉽게 만들기 위한 자본의 공격이었다.
또한 지난 7월 HD현대중공업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주노동자가 곤돌라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위험표시와 안전조치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작업환경은 자본이 이윤을 위해 노동자의 생명을 희생시키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 주었다.
자동차부품업체 일강에서는 금속노조에 가입한 이주노동자들에게 비자 연장과 재계약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해고를 강행했다. 회사는 노조 탈퇴를 압박하고 인사평가 기준도 공개하지 않은 채 노조 조합원들만 표적으로 삼았다. 이는 명백한 노조탄압이며 국적을 이용한 차별적 노동통제이다.
집회에서는 HD현대중공업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의 발언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우리는 특별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의 법이 보장한 권리를 요구할 뿐"이라며 "한국 노동법은 국적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있지만 우리는 같은 일을 하면서도 차별받고 있으며 약속된 임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우리의 권리를 쟁취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집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광화문을 지나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행진 대열은 "사업장 변경의 자유 보장!", "나쁜 계약 철회!", "재고용 보장!", "모든 이주노동자의 평등한 노동기본권 보장!"을 외치며 정부와 HD현대중공업의 책임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 투쟁은 단지 이주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은 비자제도와 고용허가제를 이용해 이주노동자를 저임금·불안정 노동에 묶어 두고 이를 통해 전체 노동자의 임금과 노동조건을 끌어내리려 한다. 국적에 따른 차별은 노동계급을 분열시키고 자본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것은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투쟁이다. 국회예산정책처(NABO)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2022년 84만 3천 명(전체 취업자의 3.0%)에서 2023년 92만 3천 명(3.2%), 2024년에는 101만 명(3.5%)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이주노동자가 이제 남한 노동시장의 주변부가 아니라 중요한 구성원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이주노동자는 남한 노동계급의 일부이며, 그들의 투쟁은 남한 노동운동 전체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
8월 16일 서울 보신각에서 'HD현대중공업 이주노동자 투쟁 승리! 제2차 전국공동행동대회'가 열렸다. 경찰 추산 250여 명(주최 측 추산 약 300명)의 이주노동자와 한국인 노동자, 금속노조 조합원, 이주노동자 단체 활동가들이 참가한 이번 집회는 HD현대중공업과 일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주노동자 차별과 노조탄압을 규탄하고,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공동행동이었다. 참가자들은 붉은 깃발과 "나쁜 계약 철회", "노조할 권리 쟁취", "이주노동자도 노동자다", "노동자 단결" 등의 피켓을 들고 집회를 진행했다.
금속노조 김형수 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광복절을 맞아 우리는 한국 사회가 과연 이주노동자를 평등한 노동자로 대우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노동자에 대한 착취와 차별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적과 비자에 따라 노동자의 권리가 차별받아서는 안 되며, 이주노동자도 한국 노동계급의 동등한 구성원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이번 공동행동은 최근 HD현대중공업과 자동차부품업체 일강에서 벌어진 노동탄압에 대한 분노 속에서 개최됐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직고용한 E-7-3 비자 이주노동자 1,600여 명에게 새로운 근로계약서를 제시했다. 새 계약서는 기본급과 고정수당을 삭감하는 대신 연장근로를 전제로 한 수당을 포함시켜 임금체계를 개편했고, 성과급 차등제와 저성과자 계약종료 조항을 도입했다. 또한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잔업과 특근을 제한하거나 본국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는 압박까지 가해졌다. 이는 노동자의 임금을 실질적으로 삭감하고, 해고를 더욱 쉽게 만들기 위한 자본의 공격이었다.
또한 지난 7월 HD현대중공업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주노동자가 곤돌라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위험표시와 안전조치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작업환경은 자본이 이윤을 위해 노동자의 생명을 희생시키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 주었다.
자동차부품업체 일강에서는 금속노조에 가입한 이주노동자들에게 비자 연장과 재계약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해고를 강행했다. 회사는 노조 탈퇴를 압박하고 인사평가 기준도 공개하지 않은 채 노조 조합원들만 표적으로 삼았다. 이는 명백한 노조탄압이며 국적을 이용한 차별적 노동통제이다.
집회에서는 HD현대중공업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의 발언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우리는 특별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의 법이 보장한 권리를 요구할 뿐"이라며 "한국 노동법은 국적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있지만 우리는 같은 일을 하면서도 차별받고 있으며 약속된 임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우리의 권리를 쟁취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집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광화문을 지나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행진 대열은 "사업장 변경의 자유 보장!", "나쁜 계약 철회!", "재고용 보장!", "모든 이주노동자의 평등한 노동기본권 보장!"을 외치며 정부와 HD현대중공업의 책임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 투쟁은 단지 이주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은 비자제도와 고용허가제를 이용해 이주노동자를 저임금·불안정 노동에 묶어 두고 이를 통해 전체 노동자의 임금과 노동조건을 끌어내리려 한다. 국적에 따른 차별은 노동계급을 분열시키고 자본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것은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투쟁이다. 국회예산정책처(NABO)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2022년 84만 3천 명(전체 취업자의 3.0%)에서 2023년 92만 3천 명(3.2%), 2024년에는 101만 명(3.5%)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이주노동자가 이제 남한 노동시장의 주변부가 아니라 중요한 구성원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이주노동자는 남한 노동계급의 일부이며, 그들의 투쟁은 남한 노동운동 전체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
이주노동자와 정주 노동자의 공동투쟁은 자본의 분열 전략을 깨뜨리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더 큰 연대와 계급적 단결로 이주노동자 차별과 자본의 노동탄압을 끝장내자. 9월13일 제3차 서울집중 전국공동행동으로 모이자!
노동자혁명당(준)은 HD현대중공업과 일강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하며, 이주노동자와 정주 노동자가 함께하는 공동투쟁을 확대하기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다.
노조탄압 중단하라!
나쁜 계약 철회하라!
사업장 변경의 자유를 보장하라!
재고용을 보장하라!
이주노동자 차별 철폐! 고용허가제 폐지!
정주·이주노동자 단결로 투쟁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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