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가 이란 정권 전복을 위한 지상군으로 쿠르드 무장단체 투입을 획책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합동 공격 개시를 발표하는 그 자리에서 이란 민중들에게 "봉기하여 정부를 장악하라"고 촉구하며 "미국은 압도적인 무력으로 여러분을 지원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이란 인민의 극소수만이 하메네이와 이란 지도부 살해를 환영하고 이 더러운 전쟁을 지지했을 뿐이다. 그러자 이제 트럼프는 민중봉기 촉구에서 선회하여 쿠르드 무장단체를 지원해 이란 정권 전복을 위한 대리전 보병으로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저울질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 국민들의 반전 여론을 의식해 “미국 지상군 투입은 필요 없다. 이란 국민이 바로 지상군이다"라고 말했었다. 이제 그 대신에, 이해관계와 목표가 서로 다른 반군 단체들, 군주제주의자들, 그리고 쿠르드 민병대를 지원해서 지상 대리전을 벌이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2026년 3월 3일 현재, 이란과 이라크 내 쿠르드족 무장단체들은 미국·이스라엘의 지원 하에 이란에 대한 지상 공격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러한 움직임이 포착되자 이란은 이라크에 있는 쿠르드족 단체 본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
2026년 2월 22일, 이란 내 쿠르드족 반정부 단체 5곳이 새로운 정치·군사 동맹인 '이란 쿠르디스탄 정치세력 연합' 결성을 발표했다.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들 단체는 자신들의 병력이 "이란 깊숙한 곳"과 국경 지역에 주둔하고 있으며, 상황 전개에 따라 이란 정권을 공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2026년 3월 2일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쿠르드 지도자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란과의 전쟁 상황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미국은 쿠르드 무장단체가 수천 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국경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세력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정부(KRG)는 이란과의 지리적 근접성 때문에 미국의 꼭두각시 노릇을 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르드 자치정부 내무부는 이란을 비롯한 인접국에 대한 공격의 발판이나 기지로 이 지역이 이용되는 것을 명시적으로 거부했다. 최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민병대가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 지역인 에르빌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 쿠르드 자치정부 지도자들은 국경 폐쇄와 같은 이란의 경제적 보복과 이 지역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주요 분쟁 지역이 될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2026년 초부터 쿠르드족 SDF(시리아 민주군)가 1월 합의에 따라 시리아 정부에 통합되어 시리아군에 합류하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 시리아 내 쿠르드족은 미국이 자신들을 배신했다고 느끼고 있다. 이는 IS 퇴치전 이후 미국에게 토사구팽 당한 것에 대해 제대로 교훈을 새겨야 하는 입장에서 당연하다.
그런데 현재, 이러한 '배신'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스라엘 제국주의자들을 위해 지상 대리전으로 복무하려는 이들 쿠르드 무장단체들은 자신들의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 제국주의자들에게 봉사해서 “프리 쿠르디스탄” 독립 국가를 세운다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다. 아랍 혁명의 승리만이 중동 사회주의연방의 틀 속에서 쿠르드인에게 진정한 독립 국가를 보장해 줄 것이다.
* 미국·이스라엘 제국주의 패멸을 위한 혁명적 패전주의 투쟁!
* 이란 국내외에서 반제 통일전선으로 이란의 혁명적 방위주의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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