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카예프와 푸틴이 살인범이다! 유라시아의 헌벙을 타도하자!
“시스테마” 분쇄! 인민대중의 조직화와 무장!
러시아/CSTO군 축출! 유라시아의 헌병 러시아 제국주의 반대!
혁명적 공산주의인터내셔널 동맹 (RCIT) 긴급성명, 2022년 1월 6일, www.thecommunists.net1. 지난 몇 시간 시위자 수십 명이 정권의 보안군에 의해 살해됐다. 카자흐 경찰청 대변인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의 정부청사와 경찰서 습격을 시도한 시위자들을 하룻밤 사이에 "제거"했다고 한다. 토카예프 폭압 자본가정권이 민중봉기를 피바다에 빠뜨리려 한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2. 이러한 반동적 사태 전환은 토카예프 정권과 그 제국주의 상전 러시아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일어났다. 수요일 저녁 토카예프는 CSTO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러시아 주도 집단안보조약기구는 러시아의 동맹들인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이 회원국이다. 몇 시간도 안 돼 현 CSTO 의장은 이 요청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CSTO는 "외부 개입 등 카자흐스탄공화국의 국가안보와 주권에 대한 위협을 고려하여 상황 안정과 정상화를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평화유지군'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은 카자흐스탄 국경 인근의 오렌부르크 시에 있는 공수부대가 "카자흐스탄에 투입될 수 있도록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https://twitter.com/EchoMskNews/status/1478851755307945987) CSTO 파견군의 구성을 보면 이 조약기구를 러시아가 지배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러시아 3000명, 벨라루스 500명, 타지키스탄 200명, 아르메니아 70명으로 되어 있다. 키르기스스탄이 지금까지 파병에 저항한 것도 동맹국 각국의 인민대중에게 CSTO 작전이 반감을 사고 있다는 정황을 반영하는 것이다, 의심할 여지없이, 토카예프 정권은 러시아의 군사 개입 없이는 자신의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3. CSTO 동맹 각국 정권들이 민중봉기를 압살하기로 결심한 것은 단지 회원국을 돕고자 해서만이 아니다. 1991년 이래로 권좌를 유지해 온 카자흐스탄의 권위주의 자본가정권이 타도되면 자국에서도 유사한 대규모 시위가 촉발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파병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가 걸려 있는 것이다. 이는 CSTO 동맹 내 지배적인 제국주의 강대국 러시아에도 해당된다. 푸틴 정권이 22년 동안 존속했지만, 민중의 불만이 지금처럼 컸던 적은 없었다.
4. 이러한 최근의 사건들에 비추어, 혁명적 공산주의인터내셔널 동맹 (RCIT)과 러시아 지부는 카자흐스탄 인민의 영웅적인 봉기에 대한 전폭적이고 무조건적인 지지를 다시 한 번 천명한다! 사회적·민주적 개혁과 폭압 정권 타도를 내건 카자흐스탄 노동자·민중의 투쟁은 대의명분에서 정당하며 모든 진보세력의 국제적 연대를 받을 자격이 있다!
5. 어제 성명에서 제시했듯이, 저항투쟁을 민중공회와 정당방위대로 조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대중투쟁기관들이 "시스테마" ㅡ 봉기에 나선 카자흐스탄 인민이 현 정권을 비롯한 지배체제 전체를 이렇게 부르고 있다 ㅡ 타도와 노동자·민중 정부 수립으로 봉기를 이끌 수 있다. 이에 더해 보안군을 분열시키기 위해서는 병사들 속에서의 선동과 조직 또한 시급하다.
6. 러시아/CSTO의 군사 개입은 카자흐 민중봉기가 사회적· 반독재적 차원과 함께 민족적·반제국주의적 성격도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자르바예프/토카예프 체제는 카자흐스탄을 제국주의 강대국들의 지배를 받는 반식민지로 전화시켰다. 1990년대에는 미 제국주의를 섬겼다가 2010년대에 와서는 러·중 제국주의의 꼭두각시가 되었다.
7. CSTO가 인민들 사이에 반감을 시기 시작했고 러시아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아르메니아와 키르기스스탄 인민들은 자국 군대가 “유라시아의 헌병” 러시아 제국주의의 보병 땅개로 활용되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하고 있다. 현 러시아 국가가 사회제국주의자들만이 방어/옹호할 수 있는 제국주의 반동 세력이라는 것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나고 있는 대목이다!
8. RCIT는 전 세계의 사회주의자들에게 카자흐스탄 노동자·민중의 혁명적 봉기를 지지할 것을 요청한다! 특히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나라들의 사회주의자들과 민주주의자들에게 호소한다. 영웅적인 카자흐스탄 혁명 활동가들을 돕자! 푸틴을 비롯한 폭압 정권들이 정의의 봉기를 피로 물들이게 놔두지 말자!
* 민중공회/민병 결성!
* "시스테마" 박살! 노동자·민중 정부 수립!
* 제국주의 러시아/CSTO의 군사 개입 반대!
* * * * *
다음 RCIT 성명 참조: Kazakhstan: Popular Uprisings Rocks the Authoritarian “Sistema”, 5 January 2022, https://www.thecommunists.net/worldwide/asia/kazakhstan-popular-uprisings-rocks-the-authoritarian-sistema/ [<카자흐스탄: 민중봉기가 권위주의 “시스테마”를 뒤흔들고 있다> https://www.thecommunists.net/worldwide/asia/kazakhstan-popular-uprisings-rocks-the-authoritarian-sistema/#anker_4]
댓글
댓글 쓰기